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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획]천안예총 제12대 지회장선거,“現회장 3선 도전, 제동 걸릴까?”

-유 중렬 후보 5일, 기자회견 갖고“現회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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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규
기사입력 2019/12/05 [15:43]

-유 후보 주장과 달리, 예총 정관 저촉 없어“낙마, 현 회장 3선 저지 포석’

 

▲ 제12대 한국예총 천안지회 지회장 선거와 관련 후보로 나선 유중렬씨가 3선에 출사표를 던진 현 회장인 현 남주 후보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 가운데 유중렬 후보)     ©김헌규

 

제12대 한국예총 천안지회 지회장 선거와 관련 후보로 나선 유중렬씨가 3선에 출사표를 던진 현 회장인 현 남주 후보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지난5일 천안시청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같이 주장하면서 이번 선거는“불법과 탈법,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태로 지회장선거가 치러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현 회장이 지난 2009년 충남미술협회 지회장 선거에서 연임을 할 수 없는 정관규정을 어기고 지회장에 당선돼 법원에서 당선 무효결정으로 지회장직을 박탈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2010년 선고한 판결문을 기자회견문에 첨부했다.

 

하지만 이 선고와 관련, 이번 지회장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조건이 갖춰졌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 후보는 천안지회의 모체인 한국예총에서는 문제를 삼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현 회장은 현재도 회장으로 임기는 4년 두 번, 8년을 하고 3개월을 남긴 상태”라면서“또 다시 세 번 연임을 위해 후보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지회장선거와 관련해 5명의 대의원 역시 현 회장이 선임하고 본인도 대의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불·탈법,불공정,불합리한 일을 자행하고 있는 현 회장은 명백히 후보자격이 없어 자진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후보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현직 지회장 직위를 내 놓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등록을 해 현직 직위를 이용해 선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현 회장은 공정한 선거를 보장할 수 없는 요인을 다분히 지니고 있고 상대 후보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함을 초래해 후보자격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불공정한 경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그동안의 범법행위들과 오만방자, 끝없는 권력욕으로 충남예총의 위상을 손상시키고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예술인들의 자긍심에 커다란 상처를 주는 존재”라며 3선에 도전하는 현 회장을 공격했다.

 

하지만, 유 후보가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아무대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사)한국예총 충남도연합회 천안지회 조직 및 운영규정(정관)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정관에 위배되거나 저촉되는 것은 한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 후보가 기자회견에서“법적으로는 문제없다.”면서도“편법적이고 도덕적인 문제”라고 밝혔듯 선거법상 문제의 소지는 없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현 회장의 지회장 출마를 저지할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본 기자가 유 후보에게 현 회장의 불·탈법및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냐는 질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도“선관위원들도 현 회장과 유착된 사람들로 문제를 삼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 회장은“1987년부터 한국미술협회 회원이고 지금도 회원”이라면서“중앙에서 권리정지를 받은바 없다.”면서 유 후보가 주장하는 것은 허무맹랑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제명 및 권리정지는 소속지부 즉, 천안지부에서 밖에 할 수 없는데, 충남지회에서 일방적으로 결의해 한국미술협회본부에서 충남미술협회에 반려한 사항”이라며 이번 출마에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 그는“충남미협 당선무효소송에서 정관은 회장이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총회에서 하는 것으로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이면서 유 후보가 주장하는“정관의 문제점”을 일축했다.

 

결국 이번 기자회견에서 유 후보가 이번선거는 불·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관이나 선거법상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오는 11일에 치러질 천안예총 지회장선거에 우위를 점하고 현 회장을 낙마시킬 목적이라는 것이 예총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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