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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고발王 천안아산경실련, 특정언론사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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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모/김헌규
기사입력 2018/08/29 [11:13]

-천안시 상대로 ‘언론탄압’이유, …시장, 관계공무원 들 고발
-앞에선 시장과 공무원 고발 남발, 뒤에선 의정자문단 위원 활동

 

천안아산경실련(이하 경실련)이 특정언론사와 기자를 대변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실련 오수균 집행위원장은 지난27일 천안시장과 전 공보관 P씨와 천안시청공무원 노조 G씨등 3명에 대해 천안지원에 “언론탄압행위 재현방지 위해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고발 王 천안아산경실련 오수균집행위원장(사진)     ©김헌규

보도자료에 따르면“지난해 언론사 충청타임즈의 이재경 기자가 구본영 천안시장의 체육회 채용비리 혐의에 관한 부정행위를 지난해6월13일 부터 20여 차례 보도한 바 있다.”며“ 천안시청은 이 언론사에 대해 신문구독중단, 취재협조거부, 보도 자료 제공 중지, 광고 중단의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천안시장 명의로 2017년 9월 27일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수균 집행위원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어떠한 곳에서도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가 공표되었다 하더라도 언론사에 대한 탄압행위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천안아산경실련은 향후 이런 언론탄압 등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또 다시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 할 것이며, 천안시장은 지금이라도 언론사에 대한 언론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13지방선거 전 지난 5월12일에도 오 위원장은 천안 나사렛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에게 당시 구 본영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철회하라며 서한문을 전달한바 있다.

 

또 지난 5월4일에도 구본영 시장에 대해“각종 비리와 부정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구 예비후보를 전략 공천한 것은 현 정부가 표방하는 적폐청산의 취지와 당헌당규에도 위배된다”며 민주당 중앙당에 윤리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2월에도 천안시공무원노조 공주석 위원장의  ‘공무원노조 전임자건’으로 천안시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고발조치한 바 있다.

 

이렇게 구 본영시장을  반복적으로 공격하고, 고발을 난무함에 따라 경실련이 너무 정치세력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번 특정언론사를 비호하면서 언론 탄압을 했다며 고발까지 대신해 준 것에 대해 일부 언론사들 조차 의아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언론사 기자는 그동안 천안시체육회 직원 A씨의 채용과 관련 구 시장이 직권을 남용하고,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며 각종 의혹들을 제기한바 있다.

 

이 기사로 인해 지난27일 재판에서 당시 상임부회장이었던 김병국씨와 사무국장이었던 박종순씨의 증언을 인용해 구 시장이 직접 채용을 지시하지 않았고 단독으로 공모한 3명의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렇게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속에 또 다시 고발한 것은 악의적 일 수밖에 없다는 공무원사회의 여론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지난해 9월22일 해당 언론사에게 공문을 발송하고“20여 차례에 걸쳐 명확한 근거도 없이 의혹보도를 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월27일부터 신문구독중단, 취재 협조거부,보도자료제공 중지,광고 중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런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당시 공보관과 담당 팀장이 해당 언론사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지만 결국 거부를 당한 것에 따른 조치였다.

 

해당 언론사는 그동안 천안시기자단의 이름으로 각종 특권을 누렸던 당사자로서 이런 조치가 황당하기도 하고,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이다.

 

그후 해당 언론사기자는 한국기자협회에 이와관련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진상조사와 취재를 요청했지만 같은 기자단 소속 기자들 조차 협조하지 않아 무산됐다.

 

본지 기자가 C일보에 재직 중인 지난2016년에 천안시행복콜 관련 기사를 수차례 보도 할 때도 천안시에서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린바 있다. 하지만, 경실련은 침묵했었다.

 

본지는 천안시와 대화를 통해 풀어갔고, 그 결과  해제 조치였다.

 

이런 일련의 상황 속에서 경실련은 입에 맞는 것만 사안별로 접근했고, 성무용 전 시장 때에 각종 굵직한 사건과 지난2월에 시를 들썩이게 했던 전종한 시의장의 갑질사건에도 꿀먹은 벙어리가 됐었다.

 

고발을 밥 먹듯이 하는 오 수균 집행위원장은 현 강동대학교 상업경영과 전임교수다. 그러면서 경실련과 한국매니페스토 충청본부에 몸을 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30일 천안시의정자문단 위원으로 위촉된바 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의정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았다.

 

앞에서는 행정부의 수장인 시장과 공무원을 고발하고, 뒤에서는 의정자문단 역할을 하는 것은 시민들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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